STD검사 12종 검사시기와 바이러스 종류, 비용 알아보기

요즘 결혼 전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하기 위해 웨딩검진, 혼전검진 등의 이름으로 서로 성병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검사는 바로 STD검사인데 STD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STD검사란?

STD검사는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의 약자로 성관계나 성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는 모든 질 환에 대한 검사 즉 성 매개성 질환, 성병 검사입니다.

검사 종류에 따라 6종, 9종, 12종 등의 검사가 있는데 주로 모든 성관련 질환 및 질병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12종에 대한 검사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STD 12종 검사는 말 그대로 아래에서 설명할 파트너와 같이 치료를 요하는 질병, 혼자 치료해도 무방한 질병 각각 6종씩 총 12종 성 관련 질환, 질병에 대한 결과가 나옵니다.

단, STD 검사결과가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검사자가 외도를 했다거나 성 생활이 문란한 것은 절대 아니므로

상대가 STD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산부인과 또는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STD검사 시기

STD검사는 주로 결혼 전 상대 또는 서로간의 성 관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보기 위한 웨딩검진, 혼전검진 또는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많이 하는데요

STD검사를 통해 알수 있는 성병은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약 70% 이상으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꼭 웨딩검진, 혼전검진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하지 않으면 질염의 원인과 감염여부를 알기 어려워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불임, 방광염, 골반염, 요도염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HIV(에이즈)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부분의 균은 항생제를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STD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성관계를 맺은 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던지, 성기 또는 성기 주변의 악취나 가려움, 하복부 통증 또는 성교통, 소변을 볼 때 따갑거나 타는 듯한 증상이나 잔뇨감 등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냉이 고름 또는 치즈같거나 초록색을 띄는 경우와 심한 냉대하증이 나타난 경우에도 STD검사를 받아봐야합니다.

활발한 성생활을 하는 경우 최소 연 1~2회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고 새로운 파트너가 생겼을 때 역시 상대가 기존에 갖고 있던 바이러스가 옮아왔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검사를 하면 좋습니다.

STD검사 방법

여성은 ‘vaginal swab’ 방식의 질에서 샘플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남성은 아침 첫 소변 또는 전립선 마사지액을 통해 검사가 진행됩니다.

남성의 경우 아침 첫 소변이 아닌 그 이후의 소변을 받오면 비정상의 검사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의사의 설명에 따라 꼭 아침 첫 소변을 받아 검사 샘플로 제출해야합니다.

STD 12종 검사 질병 종류

파트너와 같이 치료필요

Chlamydia trachomatis(클라미디아)
Mycoplasma genitalium(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Trichomanas vaginalis(트리코모나스)
Herepes simplex virus type 2(헤르페스 2형)
Neisseria gonorrhoeae(임질)
Treponema pallium(매독)

STD검사결과 위의 6가지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 등이 양성해당 된다면  꼭 성관계를 한 파트너와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클라미디아는 골반염, 불임으로 발전될 수 있고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방광염, 골반

염, 요도염, 전립선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성기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균으로 혼자사는 파트너가 없는 여성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파트너가 없을 때는 치료가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2형과 임질, 매독, 역시 파트너와의 관계를 통해 서로 전염될 수 있는 성병으로써 꼭 검사자와 검사자의 파트너는 같이 치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파트너 치료 불필요

Gardnerella vaginalis(가드네렐라)
Candida albicans(칸디다)
Ureaplasma parvum(유레아플라즈마 파붐)
Ureaplasma urealyticum(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라이티쿰)
Mycoplasma hominis(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Herepes simplex virus type 1(헤르페스 1형)

위 6가지 병균은 꼭 파트너의 치료는 불필요합니다.

가드네렐라, 칸디다 등은 성병과 관련없이 질의 밸런스가 깨졌을 때 질병을 일으킬수 있는 균이고, 큰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할 필요가 없는 상재균인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등이 있으며,

성병은 아니지만 성기 접촉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라이티쿰이 있습니다.

STD 검사 비용

STD검사의 경우 예전에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비급여였어서 검사비가 최소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로 부담이 되는 금액대였습니다.

현재 STD검사는 보험처리가 가능하여 검사자의 부담금은 약 3만원이고 약이나 주사 처방이 있을 경우에 는 몇 천원 정도 추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STD검사 관련 질병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갖고 있어도 잘 모르고 넘어가 더 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보험처리가 되는 만큼 부담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